고립가구 발굴이 보편적으로 확산되기 이전에, 무한돌봄 사업 초창기에.........
집 안에서 혼자 지내시는 아저씨가 냄새도 나고, 누워만 계신다는 집 주인의 연락으로 가정방문을 했었습니다.
집에 찾아가보니, 2주간 소주만 드시면서 곡기를 해결하고 계셨고, 배에는 복수가 차 올라 만삭의 임산부처럼 되어 있었으며
옷도 못 갈아입으시고, 이불에는 용변을 계속해서 보고 계셔서..... 바로 움직였습니다.
기관에 보고드린 후 업어서 차로 이동하여 병원으로 바로 모셨고, 이동하면서 평소 관계를 맺어두던 병원에 연락을 드려 입원수속을 부탁드렸으며, 병원에서는 시청과 소통하며 준비를 해주셨답니다.
복지관의 동료들은 간단한 입원물품을 구입하여 병원으로 와 주셨고, 대상자를 안심시켜드렸지요. 병원비는 걱정하지 마시라고.
하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, 입원이 거부당했습니다. 냄새가 너무 심해서.... 샤워장을 빌려주시면 샤워를 해드리겠다 부탁드리고,
담당자인 저는 바로 옷을 간단히 걷어부치고 휠체어에 태운 채 목욕을 해드리고 나서 입원을 도와드렸답니다.
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지만.. 1주일 후에 만난 대상자는 감사하다면서,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울먹이며 인사하신 모습이 10년도 넘은 기억속에 남아있습니다.
현장에서 지칠때면, 그 분의 모습이 아직도 떠오른답니다.
우리는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고, 삶을 살리기도 하며, 지탱할 수 있게 해 주는 사회복지사 잔아요..~~
올 한 해도 함께, 열심히, 현장에서 달려보아요~
현장에서의 소중한 이야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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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날 행사를 지켜봐주세요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