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치 있는 일에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 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.
이 말을 듣자마자 바로 떠오른 분이 딱 한 분 계셨는데요.
성남시 아리움을 15년쨰 든든하게 지키고 계시는 박찬희 과장님입니다.
성남시 아리움은 독거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노인 복지주택입니다.
제가 아리움에 봉사를 하러 자주 가는데요.
그때마다 (모든 분 들이 다 좋으시고 존경스럽지만) 뵙게되는 박찬희 과장님을 볼때면
진심으로 존경스럽다는 말이 절로 나오고, 이런 분이 사회복지사가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? 싶은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.
매번 갈때마다 보는 과장님의 모습은 어르신들을 보살피면서 동분서주하시는데요.
한 번도 얼굴 찡그리거나 힘든 내색없이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솔선수범 하는 모습을 보며
날개없는 천사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됩니다.
항상 어떤 일이 너무 잘 흘러가고 해결이 됐다고 생각이 들면 반드시 과장님이 뒤에 계실 정도이고요.
멀티플레이어가 될 수 밖에 없는 센터의 상황에서도 그 누구보다 프로다운 모습으로 업무를 하신답니다.
때로는 자상한 오빠 같고
때로는 냉철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시면서
언제나 든든하게 아리움을 지켜주시는 모습을 보면
도대체 과장님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시간을 가져보신 적이 있을까?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.
점점 세상이 삭막해져간다지만..
박찬희 과장님 같은 분이 있는 한.. 저는 세상은 아직 따뜻하고 서로 의지할 수 있고
살만한 세상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자기 자리에서 묵묵하게 소임을 다 하시는 모습에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.